폐허의 들판 공략
우선 란스 마을 밖으로 나오면 만나는 바로 앞에 나오는 폐허의 들판 필드에는 몬스터들이 없고 1시 방향으로 가면 문도리아 폐허가 나오지만 이벤트를 보기 위해 11시 방향으로 가주자.
그곳에는 고저가 다른 곳을 올라가는 계단이 두 개가 있는데 첫 번째 계단만 올라 좌측으로 끝까지 이동하면 마알의 꽃과 사과를 얻을 수 있다.
큰 의미가 있는 아이템들은 아니지만 아마도 지천에 널려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이렇게 만들어 놓은 듯하다.
사과는 HP를 회복시켜 주고 마알의 꽃은 곧 생기게 될 MP를 회복시켜 준다.
하지만 이 아이템들을 꼭 필드에서 다시 구할 필요 없이 마을의 도구점에서 무한정 팔고 있으니 그냥 사서 쓰면 된다.
아이템을 획득하고 우측으로 돌아와 두 번째 계단을 통해 북쪽으로 맵을 넘어가서 절벽 끝까지 가면 리리아와의 이벤트가 일어난다.
리리아는 절벽 끝에서 건너편 경치를 보고 있는 아돌에게 다가와 이 곳은 멋진 장소고 자신은 이 장소를 너무 좋아한다고 대화를 시작한다.
그녀는 초원 건너편에 보이는 얼음 덮인 언덕은 놀티아의 빙벽이라는 곳이고 그 위에 있는 신전은 여신들이 살았던 살몬 신전이라고 설명하면서 자신들은 이곳에서 바라만 볼 뿐 실제로 가본 적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이야기를 하던 도중 갑자기 꽃을 좀 꺾으로 가겠다고 하면서 마알의 꽃이 핀 곳으로 이동하는데 다시 말을 걸어 보면 자신은 초원에 흔하게 피어 있는 마알의 꽃이 좋다고 한다.
그녀는 진기한 것은 아니지만 언제나 피어있는 꽃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고 한다.
대화를 마치고 마을로 돌아가서 이벤트를 통해 자금을 조금 조달해 보도록 하자.
Ys 2 Chronicles+는 NPC의 호감도를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그 방법은 사과와 마알의 꽃 둘 중에 하나를 장착하고 NPC에게 말을 걸면 건네주는 탭이 생기는데 건네준다를 선택하면 호감도가 조금씩 오르고 다섯 번을 주면 최대치로 오르는 듯하다.
호감도가 최고치가 되면 작은 이벤트들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좋아하는 NPC가 있다면 선물을 주고 호감도를 올려 보도록 하자.
사과와 마알의 꽃은 도구점에서 무한정 팔고 있지만 인벤토리에 각각 세 개씩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우선 사과 두 개와 마알의 꽃 한 개가 생겼으니 도구점에 가서 추가로 두 아이템의 합이 다섯 개가 되도록 구매를 하자.
그리고 마을에 살고 있는 브로디에게 찾아가 호감도를 최대로 올려주자.
브로디의 집은 마을 중심의 우물을 기준으로 마을 하단의 좌측에서 세 번째 집이다.
그에게 선물을 주면 처음에는 나 그런 사람 아니다를 시전 하다가 당신에게는 졌다며 고급 정보를 알려주는데 마을 북동쪽 집 뒤의 새끼 거위가 상당한 골드를 삼켰다는 것이다.
이제 집에서 나와 거위에게 가서 말을 걸면 500G를 얻을 수 있다.
이 이벤트를 통해 도전과제를 하나 해결 할 수 있다.
하지만 유저 한글 패치를 한 플레이어라면 도전과제는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으니 패치를 하지 않고 플레이 해도 되는 2회 차를 노리도록 하자.
사실 크게 의미가 있는 금액은 아니지만 초반에는 상당히 유용하다.
거위에게 얻을 골드를 이용해 무기점으로 들어가 500G를 주고 체인 메일을 사서 입어주자.
남은 돈으로 사과와 마알의 꽃을 추가로 구입해 원하는 NPC의 호감도를 올려놔도 좋다. 필자는 당연히 리리아다.
역시 선물이다. 이제 맵 1시 방향의 길을 통해 문도리아 폐허로 이동하자.
문도리아 폐허 공략
문도리아 폐허는 맵이 워낙 단순해서 한 두 바퀴 둘러보면 전부 파악이 가능하다.
우선 입구로 들어와서 앞에 보이는 폐허가 된 돌기둥들 바로 오른쪽 뒤편에 균열이 간 벽이 하나 있다.
이곳은 폐갱을 클리어하고 나오는 길에 아이템을 얻을 곳이므로 기억해 두자.
맵을 탐험 하다 보면 그 벽 안쪽으로 나무상자가 하나 보인다.
일단 이곳은 놔두고 우측에 또 다른 폐허가 된 돌기둥들이 나오는데 이곳을 기준으로 하여 사진으로 이 맵의 오브젝트 들을 표시 하도록 하겠다.
위의 사진의 흰색 화살표는 진행 경로이고 색깔로 표시된 화살표가 오브젝트들이 있는 곳들이다.
노란색은 이전에 설명한 균열이 나있는 벽이고 우선 파란색을 따라 맵 가장 우측에 난 샛길을 통해 북쪽으로 끝까지 올라가자.
그곳에 여신상이 있는 방이 하나 있고 그 앞에 한 노파가 있다.
그에게 말을 걸면 아돌이 바노아의 집에서 간호를 받고 있다는 소년임을 알아본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렉스라고 소개한 뒤 무기도 없이 위험한 이곳까지 왔냐고 핀잔을 주면서 여분의 무기가 있다며 숏소드를 건네준다. 바로 착용하도록 하자.
숏소드를 공짜로 받는 이벤트를 통해 도전과제를 하나 해결 할 수 있다.
그리고는 실력 있는 검사라면 한 가지 부탁할 것이 있다고 이야기를 꺼내다가 아직은 아돌이 신관의 힘을 사용할 수 없을 테니 그만두자고 한다.
렉스와 대화를 마치고 방안에 여신상에게 다가가면 두 명의 여신을 닮은 석상이 있다고 메시지가 뜨지만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다.
나오는 길에 보물상자를 골렘 두 마리가 지키고 있는 방이 있는데 레벨이 낮아 아직 골렘에게 대미지를 줄 수 없다.
대략 5 레벨에서 6 레벨 까지는 레벨업을 하고 와야 처리할 수 있으니 다시 화살표를 그려 놓은 돌기둥이 있는 곳까지 돌아가자.
녹색 화살표 방향을 탐색하면 나무 밑에서 전편에도 등장했던 로다의 열매를 획득할 수 있고 검은색 화살표 쪽을 탐색하면 오래된 석판을 얻을 수 있다.
오래된 석판을 장착하고 읽어주면 지워져 가는 문자로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다.
그러니까 석판의 내용을 정리하면 폐허 지하에 살몬 신전으로 가는 봉인된 문이 하나 있는데 아돌이 가지고 있는 여섯 권의 이스의 책을 신관의 장소에 하나씩 전부 돌려놓으면 그것이 열쇠가 되어 문이 열리게 된다는 것이다.
486 컴퓨터 시절 만트라에서 만들었던 이스2 스페셜에서는 이 여섯 신관 장소를 전부 탑으로 만들어 볼륨이 엄청 커졌던 추억이 생각난다.
이제 다시 기둥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가보자.
그곳에는 문지기가 뒤에 있는 문을 지키고 있는데 그에게 말을 걸어보자.
그는 아돌을 알아보고 건강해져서 다행이라며 자신은 아스탈이라고 소개하면서 대화를 시작한다.
아돌이 프레아 선생이 조난당했음을 이야기하자 그거 큰일이라면서도 폐광에 들어가려면 장로님 허가가 있어야 된다고 한다.
아돌이 이미 받았다고 하자 그는 문을 열어 주면서 최근 라스티니 폐광에 많은 마물이 돌아다니고 있어 마을 사람들도 꼭 필요한 약초를 캘 때가 아니면 안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조심하라고 이야기한다.
문 안으로 들어가면 성역 토르가 시작되는데 성역과 라스티니 폐광은 후에 따로 공략할 예정이지만 문도리아 폐허의 몬스터들 보다 이곳의 몬스터들이 경험치와 골드를 많이 주니까 골렘이 지키고 있는 보물상자를 열기 위해 이곳에서 잠깐 레벨업을 해주자.
Ys 2 Chronicles+는 레벨업 노가다가 가능한 게임이다.
타임어택을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면 막힐 때 레벨업을 조금 해 주면 진행이 수월해진다.
레벨 업을 한 뒤 골렘을 처치하고 안에 있는 보물상자를 열면 신계의 지팡이를 얻을 수 있다.
방을 나와서 노파 렉스에게 말을 걸면 신계의 지팡이를 알아보면서 물건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
신계의 지팡이는 지도자의 상징으로 그것은 자신을 소유한 자에게만 이스의 여섯 신관이 사용했던 마법의 힘을 전해 주며 자신의 뒤편에 있는 방 안의 여신상은 이스의 두 여신이 세운 것인데
그 지팡이를 가지고 여신상에게 다가가면 아돌에게도 마법을 사용할 자격이 생길 것이라는 것이다.
이제 방에 있는 여신상에 다가가면 지팡이를 들고 여신상을 만진 순간 아돌의 몸에 뭔가 변하가 생겼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MP가 생긴다.
아돌이 마법사가 되는 순간이다.
실제로 이번 편에서는 몸통 박치기는 잡 몬스터를 잡을 때 주로 사용하게 되고 보스와의 전투에서는 마법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다.
방을 나와 다시 렉스에게 말을 걸면 그는 처음엔 아돌이 연약해 보이는 젊은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니라고 한다.
그는 이러한 때에 아돌이 나타난 것은 여신의 가호에 의한 순리라고 생각한다며 이스의 여섯 신관이 관장했던 여섯 개의 마법은 이스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고 모험을 헤쳐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니 그것들을 찾으라고 이야기한다.
이제 문도리아 폐허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일단락되었으니 성역 토르로 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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