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깨기는 귀찮고 스토리는 기억나지 않는 게임들을 최후로 플레이해서 포스팅을 남겨 두었다가 언젠가 꺼내 보는 것이 목적인 블로그입니다.
따라서 엔딩까지 스포일러가 가득하니 플레이를 즐기실 분들은 그 점을 감안하여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공략은 적당히 스토리 진행상 필요한 부분을 언급할 뿐 상세하게 기재하진 않겠습니다.
프롤로그
배를 타고 폭풍의 결계를 넘어 에스테리아로 가던 아돌은 결국 폭풍에 조난당해 에스테리아의 어느 해변가로 떠밀려 오게 된다.
항구 마을 발바도
조난당한 아돌은 어느 마을 병원에서 깨어나게 된다. 한 노인이 깨어난 아돌에게 몸은 괜찮냐는 안부 인사와 함께 이곳은 항구마을 발바도에 있는 병원이니 안심하라는 말을 전한다.
잠시 후 한 사내가 들어오고 그가 아돌의 안부를 묻는다. 노인은 자신은 의사 불도이며 방금 들어온 사내는 마을의 자경단 단장을 맡고 있는 자신의 아들 슬래프라고 소개하며 그가 해안 근처에 쓰러져 있던 아돌을 이곳으로 업고 왔다고 이야기한다. 아돌은 슬래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자신의 이름을 소개한다.
불도가 아돌에게 어디서 왔는지를 묻자 아돌은 프로마록에서 작은 배로 에스테리아에 건너온 것을 이야기한다. 외부에서 폭풍의 결계를 넘어왔다는 이야기에 불도와 슬래프는 놀라게 된다.
이 때 간호사 아이라가 들어와 아돌은 환자고 쉬어야 한다며 잔소리를 하게 되고 그녀의 잔소리에 불도와 슬래프는 또 올 테니 푹 쉬라는 말을 건네고 떠난다.
아돌의 몸은 이들의 극진한 간호를 받고 순식간에 회복되었고 며칠 후 침대에서 일어날 수 있게 된다.
침대에서 일어나 방 밖으로 나오자 젊은 사람이 침대에만 있는 것도 불편할 것이라며 불도가 말을 건넨다. 그는 아돌에게 항구 창고는 자경단의 본부로 쓰고 있으며 슬래프가 그곳에 있으니 궁금한 것이 있으면 그곳으로 가라고 이야기한다.
아이라는 아돌에게 마을 밖에 마물이 나와서 위험하니 조심하라는 말을 전한다.
병원을 나서서 슬래프를 만나기 위해 자경단 본부로 사용 중인 항구 창고로 향하자.
자신을 찾아온 아돌에게 슬래프는 괜찮냐는 안부인사를 전하고 바깥 사람들은 에스테리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묻는다. 이에 아돌은 그에게 바깥에서 사람들은 에스테리아를 저주받은 나라라고 말하곤 한다고 전한다.
슬래프는 아돌의 말에 절반 정도는 맞는 소리라며 역시 바깥사람들에게 기대할 수 없이 스스로 어떻게든 할 수밖에 없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아돌에게 자신이 아는 것이라도 괜찮다면 전해 주겠다고 이야기하고 그에게 말을 걸면 몇 가지 정보를 들을 수 있다.
발바도는 에스테리아의 유일한 항구마을이며 옛날에는 그냥 쇠퇴한 어촌마을이었는데 은이 발견되면서 무역항으로 발전했고 폭풍의 결계가 나타나고나서는 은을 수출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
에스테리아는 작은 섬나라이며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은 발바도와 성벽이 있는 미네아 마을 그리고 산기슭에 있는 제픽마을 뿐이고 얼마 전까지 라스틴 마을에도 사람이 살았지만 은광이 폐쇄되고 마물의 습격에 시달려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고 있다는 것,
아돌이 표류해 왔던 아름다운 해변은 화이트 혼 모래사장이라고 불리는 곳이고 에스테리아의 명물은 역시 다암의 탑이라는며 섬의 명소들을 소개하면서 에스테리아에 명소들은 많지만 폭풍의 결계가 나타난 이후로 그곳에 마물들만 서성거리게 되었고 매우 위험해서 현재는 돌아다닐 상태가 아니라는 것,
반년전 은을 실은 무역선이 발바도 항구에서 출한날 밤 폭풍이 일어났고 폭풍에 휘말린 배는 대파되어 화이트 혼 모래사장에 떠밀려 왔으며 처음에는 그저 불행한 사고라고 여겼지만 그 날 이후 모든 배가 같은 일을 당하게 되었고 그 날 이후로 에스테리아 사람들은 섬에서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다는 것,
폭풍의 결계와 같은 시기에 에스테리아에 마물이 출현 했고 처음에는 산길을 서성거릴 뿐이었지만 곧 마물들이 마을을 습격했고 발바도는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
미네아 마을도 발바도 못지않게 위험하지만 견고한 성벽으로 지켜져서 안에서는 안심하고 살 수 있으며 제픽 마을은 울타리뿐이지만 마물들이 다가가지 않는데 어떤 신비한 방울이 마을을 지키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다는 것,
그리고 발바도는 다른 마을과 달리 습격으로부터 마을을 지킬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그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경단이 조직되었다 것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창고에서 나와 마을 사람들에게 말을 걸면 결계로 항구에 발이 묶인 사람들과 손님이 없는 술집, 성벽이 있는 미네아가 발바도 마을 보다 더 안전하겠다고 이야기하는 주민등을 만날 수 있다.
발바도의 주민과 모든 대화를 마치고 슬래프에게 돌아가면 에스테리아 각지를 다녀 보겠다는 것은 너무 무모하다며 혹시 자경단에 들어 올 생각 없냐고 제의 한다.
아돌이 자신의 눈으로 사실을 확인 해보고 싶다는 뜻을 전하고 슬래프는 이별 선물이라며 숏스워드를 건내주며 북쪽에 미네아 마을로 가라고 이야기 한다.
슬래프에게 숏스워드를 받는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무리해서 진행할 필요는 없지만 도전과제를 한 개 획득할 수 있으니 게임을 클리어하면서 도전과제를 전부 수집할 생각이라면 진행하도록 하자.
발바도의 분위기 파악이 끝났으므로 마을을 나와 미네아로 향하자.
미네아 마을
마을에 도착해서 이곳저곳 정보를 구하며 돌아다니다 보면 성벽 구석자리에서 레아라는 시인을 만날 수 있다.
그녀는 소중한 은 하모니카를 누군가에게 빼앗겨 버렸고 은 하모니카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면 알려달라고 아돌에게 부탁한다.
마을 입구 근처에 집 안에서 타비사라는 여자에게 말을 걸면 자신의 아버지가 제픽 마을의 촌장이며 최근 심각한 고민이 있는 것 같다며 제픽 마을에 갈 일이 있다면 아버지를 만나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마을을 돌아다니면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마물이 햇빚에 약하다는 것과 마물 군단을 해치웠다는 은색의 검의 이야기,
산길 넘어 구덩이에서 도적이 출몰한다는 것,
해질 무렵 폐갱에서 박쥐가 출몰한다는 것,
검은 망토를 한 기분 나쁜 사내가 자주 출몰한다는 것,
마을 사람들이 모여 놀던 커다란 나무에 대한 것,
점술가가 세상의 멸망에 대해 이야 가 한다는 것과 그녀가 여행 중인 검사를 찾고 있다는 것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시 플레이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미네아 마을에서 얻은 정보들만 있으면 이스 1의 공략은 끝났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우선 점술가가 아돌을 찾고 있는 것 같으니 점술가에게 가보자.
그녀는 아돌이 에스테리아 사람이 아님을 한눈에 알아보고 검사로서의 장비를 갖춘 뒤 한번 더 자신을 찾아와 달라고 부탁한다.
검사로서의 장비라 함은 검과 갑옷과 방패를 의미하는데 지금 전재산 1000 골드로는 구매할 수 없으니 점술사의 집에서 나와서 계속해서 마을 정보를 더 얻기 위해 주점으로 가보자.
그곳에서 바텐더 테이블에 모인 무리에게 말을 걸면 세명의 남자와 대화를 할 수 있다.
우선 마스터인 오만과 이야기하면 폭풍 결계를 넘어온 사람이냐며 슬래프에게 들었다고 대화를 시작하는데 최근 마을에 도둑이 자주 출몰하여 도둑을 사냥해야 할 것 같은데 손을 좀 빌려 주겠는지 묻는다.
근육질 남자 개렉과 한잔하면 뛰어난 맛을 가진 열매와 씨앗을 맺는 로다라는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외눈의 남자 도니스와 이야기하면 아내에게 주려고 아껴서 산 사파이어 반지를 잃어버려 집에 돌아갈 수도 없다며 분명 마을에 출몰하는 도적들이 한 짓일 것이라는 한탄을 한다.
주점을 나가 마을 사람들에게 다시 말을 걸다 보면 한스라는 사람에게서 거래소 주인이 길가에서 반지를 주워 자신의 가게 판매 선반 위에 올려놓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고 대충 이 반지가 도니스의 반지겠다는 느낌이 온다.
거래소에 가서 주인 핌과 대화하면 자신도 에스테리아에 넘아와 폭풍의 결계 때문에 갇혀 버렸다며 물건을 싸게 주겠다고 이야기하는데 파는 물건 목록을 보면 사파이어 반지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재산 1000 골드로 사파이어 반지를 사서 도니스에게 반지를 돌려주면 고맙다며 보상으로 1500 골드를 준다.
이제 이 돈을 들고 점술가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을 남동쪽에 위치한 장비 숍으로 쇼핑을 가보자.
마을에는 한건물에 무기점과 방어구 점이 따로 있는데 물건의 가격은 아래 표와 같다.
무기 | 가격 | 갑옷 | 가격 | 방패 | 가격 |
숏스워드 | 500G | 체인메일 | 400G | 스몰쉴드 | 700G |
롱스워드 | 2000G | 플레이트메일 | 2000G | 미들쉴드 | 2000G |
탈워 | 5000G | 리플렉스메일 | 5000G | 라지쉴드 | 6000G |
탈워는 동방의 검이라 폭풍의 결계 때문에 무역선이 오지 못한 후로 구할 수가 없다고 하며 이 때는 구매를 할 수 없다.
슬래프에게 숏스워드를 받았다면 가진돈으로 구매가 가능 하지만 받지 못했다면 제일 싼 장비들만 구매해도 1600 골드가 들어가기 때문에 반지 찾아 주고받은 보상으로도 아직 100 골드가 부족하니 제일 싼 칼과 갑옷을 사서 마당에서 사냥을 조금 해 준 뒤 방패까지 사서 점술사 사라에게 가보자.
그녀에게 말을 걸면 이스의 책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묻는다. 모른다고 하면 이스의 책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스]라는 건, 아득한 먼 옛날. 이 땅에 있었던, 옛 왕국의 이름.
그 잃어버린 역사를 기록한 것이 [이스의 책]입니다.
그것이 언제, 누구에 의해 기록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여섯 권으로 나뉜 그 책에는 [이스]가 멸망한 이유가 적혀 있다고 합니다.
이 수정구는 [이스의 책]중 한 권이 산속의 신전에 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사라는 아돌에게 이스의 책을 찾아 줄 것을 의뢰한다.
의뢰를 승낙하면 사라는 이 물건이 신전에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는 말과 함께 크리스탈을 건넨다.
그녀는 아돌에게 우선 제픽 마을에 살고 있는 자신의 숙모인 제바라는 여성을 찾아가 보라고 권유하는데 그녀가 신전과 이스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분명히 힘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제픽 마을을 향해 떠나 보도록 하자. 제픽 마을은 미네아 마을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Ys Chronicles+ 공략 목차
현재 글 - Ys Chronicles+ 공략 1
2022.12.09 - [분류 전체보기] - Ys Chronicles+ 소개
2022.12.10 - [분류 전체보기] - Ys Chronicles+ 공략 1
2022.12.10 - [분류 전체보기] - Ys Chronicles+ 공략 2
2022.12.10 - [분류 전체보기] - Ys Chronicles+ 공략 3
2022.12.13 - [분류 전체보기] - Ys Chronicles+ 공략 4
2022.12.11 - [분류 전체보기] - Ys Chronicles+ 공략 5
2022.12.12 - [분류 전체보기] - Ys Chronicles+ 공략 6
2022.12.13 - [분류 전체보기] - Ys Chronicles+ 공략 7
2022.12.14 - [분류 전체보기] - Ys Chronicles+ 공략 8
2022.12.15 - [분류 전체보기] - Ys Chronicles+ 공략 9
2022.12.16 - [분류 전체보기] - Ys Chronicles+ 공략 10
2022.12.20 - [분류 전체보기] - Ys Chronicles+ 공략 11
2022.12.20 - [분류 전체보기] - Ys Chronicles+ 공략 12
2022.12.20 - [분류 전체보기] - Ys Chronicles+ 공략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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